K군의 단어 뽀개기
이제 졸업할 중3인데
중1 단어도 반 이상 모르는 K군…
일반 어휘책으로 단어를 외워오게 해서는 어림도 없었고…매일 매일 꾸준히, 작은 성취감을 맛보게 해주어
작지만 위대한 습관이 들게 하는 것, 그 작업이 필요했다.
자기도 잘 하고싶고, 단어를 너무 몰라서 답답하고,
그런데 시작하기가 너무 막막하고 부담스러워
첫 발을 떼지 못하고 있는 상태…
의논 끝에
하루에 25개씩, 6일에 150개, 한 달에 600개,
3달간 2000개를 외워 보기로 하였따 !
K군에게 맞는 자료가 없어서
직접 제작해서 시킨다.

단어, 발음기호, 품사, 뜻 + 예문 해석 + 철자 연습
문법 수업 내용 때 막혔던 단어들도
외울 단어로 씬나게 넣어 준다.
자기에게 맞춰진 교재라 그런지
자기가 써본 만큼 그대로 눈에 보여서 그런지
나름 열심히 한다^^

주 1회 총복습 테스트~!

첫주에는 150개 중에 5.5개밖에 안 틀려서
당당히 상과 문화상품권을 받았다

앞으로 지속이 되어야 할 텐데
지겹거나 어려워 할 때마다
선생님이 잘, 다양하게 이끌어줘야 되는데…
계속 고민이 될 것 같다.